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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의 시소를 보고

쏠헤커 2024. 8. 23. 21:29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가장 먼저 달려가는 곳, 시소이지요.

느티나무 그늘 아래에서 그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면,

어릴 적 누나들이 불러주던 동요가 떠오릅니다.

올라가면 푸른 하늘, 내려오면 꽃동산,

재미나게 오르락내리락, 시소 타며 하늘까지 올라보자,

너도나도 높이높이, 즐거운 시소.

시소는 어느 한쪽으로도 기울지 않아야 하지요.

동무와, 형과 동생이, 엄마와 아이가 함께 탈 수 있는 놀이, 시소.

중심을 주고받으며, 단순한 움직임 속에 마음과 웃음이 오가는 모습은 참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