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들은 최고 포식자로 알려진 사자보다 인간이 더 무섭다고합니다.아프리카 사바나에 사는 야생 동물들이 사자보다 사람을 훨씬 더 두려워한다는 실험 결과를캐나다 웨스턴대학 리아나 자네트 교수팀이 발표 했습니다. 연구팀은 야생동물들이 몰려드는 물웅덩이 근처에 다가서는 동물이 있으면 자동으로 작동하는 카메라와 스피커를 설치했습니다. 스피커에서는 사람이 말하는 소리, 사자의 소리, 총소리 등이 나게 하고 야생동물들의 반응을 촬영했습니다.그 동영상을 분석한 결과 야생동물들은 스피커에서 나는 사람 목소리에 더 빠르게 움직이고, 물웅덩이를 버리고 도망치는 비율도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끼리와 코뿔소 역시 사자 소리가 날 때보다 사람 목소리가 들릴 때 더 빠르게 물웅덩이를 포기하는 행동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