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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날에도 정신 차리고 행복해지자

때로는 삶이 무거워 우리 어깨를 짖누를 수도 있습니다. 어느 날은 모든 것이 순조롭게 흘러가다가도, 순간 예기치 못한 시련에 부딪히기도 하죠. 그럴 때마다 우리는 "왜 나만?"이라는 생각에 휩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짐바브웨의 작가이자 사상가인 심페웨 은툴리(Simphiwe Ntuli)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힘든 날에도 정신을 차리고 행복해지는 것이다."1. "힘든 날"은 선택이 아닌, 삶의 일부먼저, 우리는 "힘든 날"이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라 "삶의 자연스러운 부분"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아무리 계획을 잘 세운 사람이라도 불확실성과 고통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죠. 문제는 고통 자체가 아니라, 그 고통을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있습니다. 심페웨 은툴리는 이 점을 강조하..

자연주의 단상 2025.04.05

능력을 알아보는 능력

"다른 능력보다 훨씬 뛰어나고 드문 능력이 있다. 바로 능력을 알아보는 능력이다."이 말을 남긴 엘버트 허버드(Elbert Hubbard)는 19~20세기 미국의 독특한 사상가이자 작가이었다. 그는 평범한 삶을 거부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으로 살아간 반항적인 인물로 유명하다. 그는 성공학, 자기계발, 리더십 분야에서 수많은 명언을 남겼는데, 그중에서도 "능력을 알아보는 능력"이라는 개념은 정보의 홍수 속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묵직한 조언을 던진다.1. 엘버트 허버드는 "성공의 비밀"을 꿰뚫은 현실주의자이다.그는 1856년 미국 일리노이에서 태어났다. 평범한 세일즈맨으로 시작했지만, 곧 "삶은 내가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삶의 방향을 틀었다. 그는 독학하여 작가가 되었으며, "필로스(Philist..

심리학의 나무 2025.04.04

비워야 채울 수 있다

🌿 1. 비움의 철학 - 노자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을 강조했습니다. 억지로 채우려는 욕심, 고정된 생각, 과거의 경험 등으로 가득 찬 마음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여유가 없습니다. - 마치 찻잔에 차가 가득하면 더 이상 따를 수 없듯, 우리의 생각과 욕망도 비워야 진정한 성장이 가능하죠. 2. 유연함 - 빈 그릇은 형태가 고정되지 않아 어떤 모양으로든 변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의견과 고정관념에 집착하지 않는 사람이 변화하는 세상에 더 잘 적응합니다. 3. 자연스러움 - 노자는 "도(道)는 자연을 본받는다"고 말했습니다. 억지로 채우려는 행위보다 비움으로써 자연스러운 흐름을 따르는 것이 진정한 풍요로 이끈다는 의미입니다. 💡 현대인에게 적용하는 법1. "정보 ..

카테고리 없음 2025.04.03

절망을 뚫고 나오는 힘

봄길 걸으며들판을 걷다 문득 마주한 아주 작은 새싹 하나.아직은 바람이 차고, 햇살조차 맵지만그 조그마한 생명은 조용히, 그러나 강하게 땅을 뚫고 고개를 들고 있었다.어떤 이는 그냥 지나쳤을지도 모른다.하지만 내 눈엔 그 새싹이 오랜 침묵 끝에 건네는 인사가 들렸다.“나, 살아 있어요.”그 새싹이 여기까지 오기까지분명 겨울이라는 긴 시간을 견뎌야 했을 것이다.눈 속에서, 얼음 밑에서,빛도 없이, 따뜻한 위로도 없이,묵묵히,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있었을 것이다.우리의 삶에도 겨울은 있다춥고 배고프고 불안한 나날들.몸의 기운은 예전 같지 않고,삶의 열정은 낯설게 식어가는 듯 느껴진다.누구도 알아주지 않고,세상은 너무 빠르게 변해간다.그러나 자연은 이렇게 말한다."겨울은 죽음이 아니라, 준비의 시간이다."겨울..

자연주의 단상 2025.04.02

사람이 사람답게 산다는 것

물건이 제 기능을 잃으면 쓸모를 잃듯, 사람도 사람다움을 잃으면 더 이상 사람이라 부르기 어렵다. 성경에도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라는 말씀이 있다. 이 구절은 단순히 음식의 간을 맞추는 조미료로서의 소금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소금은 정화하고, 보존하며, 맛을 내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사람도 세상 속에서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지니며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사람다움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단지 인간이라는 종(種)으로 태어났다는 사실만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사람다움은 타인을 배려하고, 양심을 따르며, 공동체 안에서 정의와 책임을 다하려는 태도에서 비롯된다. 이는 인간만이 가진 고유한 정신성과 도덕성을 전제로 한다. 짐승은 본능에 따라 산다. 배고프면 먹고, 위험..

카테고리 없음 2025.04.01

사회가 불안하다

출처: EPA요즘 부쩍 고개를 들고 있는 극우 세력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특히 한국에서도 극우세력의 증가는 사회불안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극우세력의 확장과 사회불안에 대해 심리학적 관점으로 살펴 보겠습니다. 우선 극우세력이 왜 나타났는지 그 배경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극우세력의 출현 배경은 경제적, 정치적 불안정성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특히 사람들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극단적인 이념으로 흘러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노후문제와 취업 문제로 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사회적 불안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사회불안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경제적 불안입니다.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심리학의 나무 2025.03.31

느린 아침 산책

봄바람과 함께 걷는 느린 산책 봄날 아침이다. 바람이 내 어깨를 다정하게 툭툭 두드린다. ‘이제 좀 나가보지 그래?’ 그렇게 나는 봄의 부름에 이끌려 길을 나선다. 행선지는 없다. 걷는다는 건 때때로 목적지가 없어도 좋다. 그저 나를 데리고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풀잎 하나가 고개를 들고 햇살을 받는다. 나는 그것을 본다. 어쩌면 아주 오랜만에, 누군가를 진심으로 바라보듯 그렇게. 봄은 말없이 자라나지만, 그 고요 속에는 온 세상의 속삭임이 숨어 있다. 그 속삭임을 어떻게 들을 수 있을까?느리게 걷는다는 건 생각을 내려놓는 연습이다. 세상이 시끄러울수록, 나는 더 조용히 걷는다. 마음속에도 봄이 들어야 한다. 잊고 있던 꿈이 꽃망울을 틔우고, 눌려있던 감정들이 꽃비처럼 흩날린다. 걷다가 슬퍼지고, 걷다..

카테고리 없음 2025.03.30

낙담과 실패의 차이

인생에서 여러 번 낙담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건 실패가 아니다. 다른 사람 탓을 하고 모든 시도를 멈추는 순간이 바로 실패다"고 영국의 물리학자 존 버로우가 말했다. 좌절의 연속선상에 설 수밖에 없는 현대인에게 남긴 그의 뜻은 무엇일까?인생은 때로 예측할 수 없는 굴곡과 역경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누구나 목표를 향해 나아가다가 좌절을 경험하며, 그 과정에서 낙담할 수 있다. 하지만 존 버로우의 말처럼, 낙담은 실패가 아니다. 오히려 낙담은 성장의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마주치는 감정일 뿐이다. 진정한 실패는 다른 사람을 탓하며 모든 시도를 멈추는 순간에 찾아온다. 낙담의 심리학적 의미낙담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 느끼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심리학적으로 낙담은 '좌절감(frustration)'과 ..

카테고리 없음 2025.03.29

선택의 기로에 선 나

덴마크의 실존주의 철학자 쇠렌 키르케고르는 "용기를 내면 잠시 길을 잃는다. 용기를 내지 않으면 자기 자신을 잃는다"는 아리송한. 말을 남겼습니다. 우리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안전함과 변화, 익숙함과 모험 사이에서 끊임없이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이때 왜 용기를 내야 하는지, 용기가 주는 불안과 그것을 극복했을 때 얻는 자아실현의 과정을 탐구해봅니다.1. 용기와 불안1-1. 심리적 안전지대의 한계인간은 본능적으로 안전을 추구하는 존재입니다. 우리 뇌의 편도체는 위협을 감지하면 즉시 경고 신호를 보내며, 이는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메커니즘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 생물학적 경고 시스템이 현대의 복잡한 사회적 상황에서 과도하게 작동한다는 점입니다. 새로운 직장으로의 이직, 낯선 인간관계 형성..

카테고리 없음 2025.03.28

보이지 않는 것들

곰팡이와 미생물이 만나면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아니, 어쩌면 보고싶지 않기도 하고 보이지도 않는 것들곰팡이는 나쁜 것, 미생물은 좋은 것으로 인식하기 쉽다. 사람은 보이는 것만 보고 느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그 둘은 작고, 습한 곳을 좋아하고,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사람에게는 미천하지만자연의 순환과 생명의 탄생에 꼭 필요한존재들이다.둘은 닮았지만 다르다곰팡이와 미생물은 모두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고,대부분의 환경에서 조용히 자라며,삶의 흔적을 남긴다.곰팡이는 주로 균류이고,미생물은 박테리아, 고세균, 원생생물 등 더 다양한 집합을 이룬다.곰팡이는 번식을 위해 포자를 날리고,미생물은 세포 분열을 통해 스스로를 복제한다.곰팡이는 썩은 것 위에 피어나고,미생물은 때로는 썩는 걸 막기도 한다.한쪽은 ..

카테고리 없음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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