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에서 아이들이 가장 먼저 달려가는 곳, 시소이지요.느티나무 그늘 아래에서 그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면,어릴 적 누나들이 불러주던 동요가 떠오릅니다.올라가면 푸른 하늘, 내려오면 꽃동산,재미나게 오르락내리락, 시소 타며 하늘까지 올라보자,너도나도 높이높이, 즐거운 시소.시소는 어느 한쪽으로도 기울지 않아야 하지요.동무와, 형과 동생이, 엄마와 아이가 함께 탈 수 있는 놀이, 시소.중심을 주고받으며, 단순한 움직임 속에 마음과 웃음이 오가는 모습은 참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