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씨는 회사의 동료와 불화로 단절한지 1년 가까이 된다. 상대방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자신은 마음이 영 편치않다. 오다가다 마주치기라도 하면 서로 모른척하고 지나간다. 업무적으로 겹치는 부분이 많치 않아 그나마 다행이다. 진 씨가 묘사한 상대는 게이르기도 하고 주변이 항상 지저분하며, 먹는 것에 집착하고 사소한 물건들에 욕심이 많다. 가장 보기기가 역겨운 것은 상사에게만 잘 보이려고 하고 동료들을 개무시하는 이중적인 태도이다. 진 씨는 결정적으로 두 번이나 몸싸움 직전까지 가는 사건이 있었다. 객관적으로 상대가 잘못하여 공개 사과를 하였지만 둘 사이의 골은 메워지지 않았다. 직장 상사도 그를 감싸도는 느낌이라 기분이 언짢다고 했다. 그렇다고 직장상사가 진 씨에게 불의익을 준다거나 부당한 처우를 하는 것은..